매년 7월이면 찾아오는 장마는 정말 반갑지 않습니다. 장마철 동안 제일 괴로운 게 '습기'입니다. 하루 종일 목욕탕에서 생활하는 기분이랄까요. 습기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곰팡이나 세균의 양이 늘어나 알레르기 비염이나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습기 제거 아이템을 소개해 드릴게요.
<준비물>
소금, 향초 또는 인센스 스틱, 커피 찌꺼기, 남은 소주, 선인장 중 하나
장마철 습기 제거 생활 아이템
1. 소금
친환경 천연 제습제인 소금은 가격도 저렴해서 구하기 쉽습니다. 소금은 제습뿐만 아니라 벌레 퇴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습기를 빨아들인 소금은 색이 검게 변하거나 눅눅해집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장마가 끝난 뒤 햇빛에 말려주면 다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 향초 또는 인센스 스틱
초를 태우면 초의 왁스 성분이 습기를 잡아줍니다. 습기 때문에 눅눅한 냄새가 난다면 향초 또는 인센스 스틱으로 습기 제거뿐만 아니라 냄새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센스 스틱이 향초보다 냄새를 잡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3. 커피 찌꺼기
매일 커피를 드시는 분이라면 커피 사시면서 커피 찌꺼기도 한 번 부탁해보세요, 커피 찌꺼기를 햇빛이나 전자레인지에 물기 없이 바짝 말립니다. 말린 뒤 다시팩(육수 팩)에 덜어서 신발장이나 옷장에 걸어두면 습기와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4. 남은 소주
마시다가 남은 소주가 있다면 물과 희석한 뒤 벽지나 도마에 뿌려주시면 됩니다. 알코올이 증발하면서 습기를 잡아 벽지가 들뜨지 않게 해주고 도마에 곰팡이균이 번식하지 않게 합니다. 비율은 물 4: 소주(또는 알코올) 1로 섞어주시면 돼요, 만약 집에 계피가 있다면 같이 넣고 사용하면 집먼지 진드기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5. 식물
식물은 습기 제거, 공기정화와 더불어 집안 인테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식물 중에서도 산세베리아, 로즈마리,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선인장이 있습니다. 장마철 햇빛이 부족해 우울감이 쉽게 찾아오는 데 식물 보면서 힐링 효과까지 얻어보세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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