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채소 중 하나인 마는 위와 장을 보호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를 예방합니다. 더불어 정력 보충에도 좋아 자양강장제 역할을 하는데요. 마의 효능을 자세히 알아보고 제대로 고르고 보관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가세요.
마 효능
가. 위와 장 보호 : 위궤양, 대장암
마를 갈거나 자를 때 미끈거리는 액체가 나오는데 이걸 뮤신이라고 한다. 마의 뮤신은 위벽을 보호하고 장 속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유해 물질을 배출해 대장암을 막을 수 있다.
뮤신과 더불어 소화 효소인 디아스타제가 함께 있다. 소화에 좋은 채소인 무보다 약 3배가 많아 소화 불량이 없게 한다. 술을 마시기 전 마를 먹으면 위를 보호해 속이 아프지 않고 숙취 해소에도 좋다.
나. 혈당 감소 : 당뇨
마의 디아스타제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잘 나오게 한다. 인슐린의 분비가 정상적이면 음식을 먹고 난 뒤 그 영양분을 세포에 잘 전달해 주고 혈당을 낮춰 당뇨를 예방할 수 있다.
다. 혈관 정화 : 고혈압, 동맥경화
홍삼이나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마에도 있다. 사포닌은 혈관 속 지방이나 콜레스테롤과 같은 노폐물이 쌓이지 않게 한다. 또한 칼륨이 혈액 속 나트륨의 양을 조절해 혈압을 안정시킨다.
라. 자양강장제 : 남자 스태미나
마에는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피를 맑게 하고 신장의 기능을 높여준다. 정자의 수를 늘리고 정자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정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마. 피부 영양 공급 : 노화 예방
마에 들어있는 비타민C와 비타민E는 항산화 물질로 피부 세포의 손상을 막는다. 성장호르몬과 관련된 아미노산이 함유되어있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마 고르는 법
마를 고를 땐 잘라놓은 것 보다는 흙이 묻어있는 통으로 구매를 하는 것이 좋다. 손질되어 있는 마는 뮤신 성분이 빠져나가 마의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다.
통으로 돼어 있는 것을 고를 땐 울퉁불퉁하지 않고 굵직하면서 무게감이 있는 것이 좋다.
마 보관 법
흙이 묻어있는 상태라면 그늘진 곳에서 하루 정도 말린 다음 신문지로 싸서 냉동 보관을 하면 된다. 손질이 되 있는 마는 금방 색이 변해 겉면에 묽은 식초를 바르면 된다.
마 먹는 법
마를 생으로 먹을 경우 미끌거림 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 있다. 가장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마 + 우유 또는 요구르트 + 꿀 + 견과류를 믹서에 넣어 갈아 마시면 좋다.
마 부작용
마의 껍질은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꼭 제거한 뒤 요리에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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