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코뿔소, 블랙 스완, 하얀 코끼리 등 동물에 빗댄 다양한 시사상식 용어에 대해 같이 공부해볼게요.
동물과 관련된 경제시사용어 의미
회색 코뿔소 (grey rhino)
세계정책연구소 대표 미셸 부커가 2013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언급한 뒤 알려졌습니다.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경고로 인해 사회가 분명하게 알고 있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의미합니다.
코뿔소는 덩치가 커서 달려오면 땅이 흔들릴 정도라 달려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딪히면 위험하다는 것도 예상할 수 있고, 사고가 나면 그 파급력도 크지만 무시하면 통제불능의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을 회색 코뿔소라고 합니다.
블랙스완 (black swan)
회색코뿔소와 비교되는 용어입니다. 월스트리트의 투자전문가 나심 탈레브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견하면서 널리 유명해졌습니다.
원래의 뜻은 실제로 일어날 수 없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었지만,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실제로 발생하는 것으로 의미로 바뀌어 사용하고 있는 용어입니다.
18세기 호주에서 검은 백조가 발견되면서 백조는 하얗다는 통념을 깬 데서 비롯한 표현입니다.
하얀코끼리(white elephant)
무용지물이라는 뜻으로 겉만 번지르르하고 쓸모없는데 관리하기 어려운 것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고대 태국의 국왕 샴은 마음에 들지 않는 신하에게 하얀 코끼리를 선물했다고 합니다. 왕이 하사한 신령한 코끼리에게 일을 시킬 수는 없고 사료비만 많이 들었습니다.
만약 이 코끼리가 죽는다면 신하는 왕에게 불충한다고 여겨 국왕은 마음에 들지 않는 신하에게 하얀 코끼리를 하사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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